민주, 권성동 출국에 “무책임 협상농단, 배째라 전략” 성토
작성 : 2022년 06월 28일(화) 17:41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여야 원구성 협상 중 필리핀 특사로 출국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맹성토했다.
아울러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금일 중 제출하겠다면서 법제사법위원장직 양보에 따른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재구성 등 요구안 수용을 전방위로 압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상한 시국에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며 “아예 대화 자체를 포기한 무책임한 협상농단”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직 양보에 대해선 거듭 “통 큰 결단”이라고 자평한 뒤 “그 어떤 양보도 없이 철벽같이 고집만 피우고 있는 국민의힘은 역대 어느 여당도 보여주지 않은 국회 정상화를 의도적으로 가로막는 새 기록을 쓰는 중”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오늘(28일)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 것이다. 어제 약속한대로 6월까지는 최대한 인내를 가지고 여당을 설득하는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그 사이에 여당이 전향적인 양보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입만 열면 입법 독주를 말할 때가 아니다.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며 “공항 체크인이 아니라 민생 체크인, 국회 체크인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권 원내대표를 겨냥해 “역대 최악의 집권여당 원내대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이 했던 약속을 뒤집어 버린 것도 모자라서 국회를 열어서 일 하자고 하는 것도 반대하느냐. 어떤 여당 원내대표가 그랬던 적이 있느냐”고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