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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미흡” 불만 터진 GGM, 공동복지 ‘올인’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신설, 통합공공임대주택 등 정부 건의
주거비 지원, 국민·민영주택 우선 공급 관련 법령 개정 추진
작성 : 2022년 06월 12일(일) 17:42 가+가-
국내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둘러싸고 “복지 수준이 기대 이하”라는 내부 불만이 터지고 퇴직 행렬이 끊이질 않자 광주시와 회사 측이 공동복지프로그램 마련에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광주시는 12일 “GGM 근로자들의 실질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에 시행 중이던 공동복지프로그램의 개선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월 20만원 수준인 무주택자 주거비의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 광주시의회 등과 논의할 예정이고, 재직자 대상 맞춤형교육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또 지난해 9월 제도 개정으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대신할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신설을 연초 행정안전부 신규사업으로 신청해 컨설팅 자문위원을 구성 중에 있다.
아울러 GGM 근로자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빛그린산단 배후단지인 산정지구에 주택건설비용의 80%가 지원되는 국토부 일자리연계형주택 건립 공모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GGM과 관련 기업이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6월에는 근로복지공단 공동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요청해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12일에는 주거비용 지원, 국민·민영주택 우선 공급, 상생일자리기금 조성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심사 대기 중에 있다. 산단 안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효천·서림마을에 행복주택을 지원하는 한편 개방형 체육관과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등은 건립 중에 있다.
소위 ‘반값 임금’으로 기업을 유치한 뒤 주거, 교통, 교육 등 공동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임금’을 제공한다는 ‘노사상생발전 협정서’에 기반한 조치들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복지 수준”이라는 내부 근로자들의 볼멘소리도 이같은 복지행정에 채찍이 되고 있다.
실제 GGM상생협의회 근로자 대표들은 최근 시청을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시가 1인당 700만 원의 사회적 임금을 약속하고도, 실제 지원액은 1인당 161만 원에 불과하다”며 당초 약속과 다른 복지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배후주거단지도 2029년 하반기에나 준공될 예정이고, 이마저도 GGM은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공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주거비 지원을 위한 국비 지원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첫 채용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퇴직자가 50여 명, 퇴직률이 8%대에 이르는 점도 과제다. 전기차 시장으로의 재편을 위한 후속모델 개발도 발등에 불로 떠오르고 있다.
박준열 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탄생한 GGM이 첫 모델 ‘캐스퍼’를 본격 양산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부품산업의 매출 증대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라며 “GGM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애정어린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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