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김예림, 피겨 4대륙선수권서 은·동 획득
이해인·김예림, 개인 최고점 경신… 2·3위 차지
김예림, 베이징 동계올림픽 앞두고 선전 예고
작성 : 2022년 01월 23일(일) 17:26 가+가-

이해인(17)과 김예림(19)이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23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22 ISU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TES) 76.42점, 구성점(PCS) 67.13점 합계 143.55점을 획득한 이해인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9.97점을 더해 총점 213.52점을 기록, 처음 출전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최종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해인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해인은 “지난 번 탈린에 왔을 때(2019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리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TES) 74.06점, 구성점(PCS) 66.92점 합계 140.98점을 획득했다. 김예림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점수 68.93점을 합해 총점 209.91점을 획득해 동메달을 따냈다.
김예림 역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개인 최고점을 새로 썼다.
김예림은 “클린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올림픽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여기서 좋은 수행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이해인과 김예림은 오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예림은 오는 2월4일부터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최다빈(22·고려대)이 현역 생활을 접는다.
23일 최다빈의 소속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최다빈은 다음 달 말에 열리는 동계체전까지만 뛰고 은퇴하기로 했다.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최다빈은 2007년 ‘김연아 장학생’으로 선정돼 계보를 이으며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듬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선 7위에 올랐다. 이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를 제외하면 한국 선수의 올림픽 여자 싱글 최고 성적이다.
특히 2017년 6월 어머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올림픽을 포기하지 않고, 빙판에 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