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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금’보고 꿈 키운 연아키즈, 유영·김예림이 간다
작성 : 2022년 01월 10일(월) 17:20 가+가-
진짜 ‘연아 키즈’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간다. 유영(18, 군포수리고)과 김예림(19, 군포수리고/단국대 입학예정)이 꿈을 이뤘다.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이들이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했던 2010년 이후 정확하게 12년만이다.
유영과 김예림은 지난 9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끝난 제76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이들은 1, 2차 선발전 합계에서도 최종 1, 2위를 차지해 2명이 출전하는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재 여자골프에는 ‘세리키즈’가 있다.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선수들이다. 박세리가 LPGA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점점 레전드가 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은 선수들이 지금 LPGA 무대를 주름잡고 있다.
그리고 피겨스케이팅에는 ‘연아키즈’가 있다. 김연아와 함께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김해진과 박소연이 일찌감치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뒤 김연아의 금메달을 보고 더욱 자극을 받은 1세대라면 유영과 김예림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수상을 보면서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연아키즈’ 2세대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진성’ 연아키즈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2010년 봄 이후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유영은 부모님의 직장 때문에 1살 때 건너간 싱가포르에서 김연아의 연기를 지켜봤다. 엄마를 졸라 5월부터 피겨를 배우기 시작했다. 2013년에 본격적으로 피겨를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유영은 입문 4년만인 2014년에 세 차례 승급심사를 통해 7급까지 수직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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