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약진 설 전 ‘트로이카 체제’ 가능할까
작성 : 2022년 01월 04일(화) 17:16 가+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연일 치솟는 반면 야권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악재만 터지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넘겼던 “설 무렵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는 안 후보의 말이 현실화할 조짐이다. 심지어 윤 후보를 제외한 ‘양강 구도’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는 장미빛 전망이 국민의당 내부에서 나온다. 관건은 윤 후보의 실점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안 후보가 자체 득점을 올릴 수 있는냐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재정비해 보수층 재결집에 성공한다면 안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 후보는 윤 후보와 차별화된 행보를 선보이며 2030세대와 중도층 표심을 잡아야만 설 이전 트로이카 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실언 논란에도 끄덕 없던 지지율은 부인 리스크와 선대위 내홍 장기화로 급락했다.
이재명 후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3주 연속 지지율 우위를 지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해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이 후보는 41.0%, 윤 후보는 37.1%로 집계됐다.
안 후보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2%의 지지를 얻었다.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더욱이 안 후보와 윤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했을 때 안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 리서치가 JTBC의 의뢰를 받아 지난 1~2일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1%는 안 후보로 단일화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답했다. 윤 후보가 더 적절하다는 비율은 30.6%에 그쳐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를 제쳤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