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혜경, 확진자 접촉으로 코로나 검사… 일정 취소
“PCR 결과 통보시간 미정… 부득이 연기”
“신체 접촉은 없었고, 1m안에서 목례만”
“안 받아도 되나, 방역모범 보인단 차원”
작성 : 2021년 12월 14일(화) 17:28 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아내 김혜경씨는 14일 대구·경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PCR 검사를 받았다.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자택 인근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 통보 시간이 미정이어서 부득이 (오후) 3시 일정 대상자인분들께 실례가 될 것 같아 정중히 사정을 설명드리고, 연기를 요청해서 받아들여졌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5시 예정됐던) 부스터샷도 PCR 검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연기한다”며 “(연기된 일정 관련해서는)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이후 문자를 통해 “이 후보 오늘(14일) 일정은 모두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이 후보와 김혜경씨는 PCR 검사를 마치고 자택에서 대기하며 결과를 기다린다”고 잇따라 전했다.
당초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공식 일정으로 서울 종로구 현대경제연구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한 뒤, 오후 5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할 계획이었다.
민주당에 따르면 다섯 번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행선지로 대구·경북을 찾은 이 후보와 김씨는 지난 11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했다.
당시 이 후보는 한 당 관계자와 만나 신체 접촉 없이 1m 거리 내에서 목례를 하고 지나갔으나, 해당 관계자는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은 앞서 이 후보와 김씨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으나, 오전 비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선제적 검사를 받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