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킴, 이탈리아 꺾고 올림픽 자격대회 예선 1위 도약
예선 5차전 7-1로 승… 4승1패로 라트비아와 공동 1위
작성 : 2021년 12월 14일(화) 17:19 가+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여자컬링 대표팀 팀킴(강릉시청)이 출전권 확보를 위한 순항을 지속했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이뤄진 팀킴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 여자 4인조 예선 5차전에서 이탈리아를 7-1로 꺾었다.
대회 첫날인 12일 라트비아를 10-4로 제압한 뒤 터키에 7-12로 패한 팀킴은 이후 독일, 스코틀랜드, 이탈리아를 연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1엔드와 3엔드에서 2점씩을 뽑은 팀킴은 5~7엔드에서 3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피터 갤런트 감독은 세계컬링연맹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빙질을 잘 파악했다. 특정 상황에서 얼마나 힘을 줘야할지 알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4승1패가 된 팀킴은 라트비아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9개국이 참가한 남녀 4인조 올림픽 자격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총 3장의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예선 1위팀은 결선 없이 베이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팀 간 맞대결 승리팀이 또 1장을 가져갔다.
여기서 패한 팀은 4위와 경기를 치러 마지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팀킴은 에스토니아, 일본, 체코전을 남겼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3전 전패로 8위에 그쳐 베이징행 티켓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윤소민 코치가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 서드 김수혁, 세컨드 전재익, 리드 김학균)는 13일 오후(한국 시간) 네덜란드의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컬링선수권대회(OQE)예선 3차전에서 일본(스킵 마쓰무라 유타)을 5-6으로 패했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3-7로, 2차전 노르웨이에 6-10, 숙적 일본에 5-6으로 패하며 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가위 바위 보도 지면 안된다’는 한일전 답게 시종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초반까지는 공방전이었다.
선공으로 출발한 한국은 2, 3엔드에서 먼저 2점을 뺏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4엔드 마지막 스톤을 김창민이 더블 테이크아웃 샷을 시도해 2점을 노렸으나 아쉽게 1점만 획득하며 1-2로 추격했다.
일본은 후공인 5엔드에 1점을 더하고 선공인 6엔드에 1점을 스틸에 성공해 1-4로 점수 차를 벌였다.
하지만 한국은 7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리드가 필요했던 한국은 일본에 8엔드에 1점을 허용하고 후공인 9엔드에 1점을 스틸당하며 다시 4-6로 뒤졌다.
한국은 득점에 유리한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만 더하며 5-6으로 패했다.
경북체육회 서드 김수혁이 스톤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세계컬링연맹(WCF) 홈페이지]
14일 오전 현재 남자컬링은 노르웨이가 4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3승), 덴마크(3승 1패), 네덜란드(2승 1패)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체코와 일본(2승 2패)이 공동 5위, 한국과 핀란드(3패)가 공동 7위, 독일(4패)이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체코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총 9개 팀이 출전했고(체코, 덴마크,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네덜란드, 노르웨이)이 올림픽 3장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개막 후 3연패 중인 남자컬링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 체코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