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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 “文 차별화하다 국힘 후보될라” vs 李 “일부만 똑 떼 공격”
정의당·국민의힘, 李 발언에 말 바꾸기·매표 행위 맹비난
작성 : 2021년 12월 13일(월) 17:20 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두환 공과(功過)’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은 이 후보가 지난 11일 ‘전두환 공과 발언’을 내놓은 이후 이틀 연속 매표 행위라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 후보가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2일 ‘전두환을 재평가하려는 자가 전두환’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어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다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전두환이 경제는 잘했다는 이재명. 이분들 얘기만 종합해보면 전두환씨는 지금이라도 국립묘지로 자리를 옮겨야 할 것 같다”며 “이런 사람들이 있는 한 ‘전두환의 시대’는 그의 죽음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힌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두환을 광주시민과 국민의 무거운 심판 아래에 그냥 두라. 그 이름은 마땅히 역사의 그늘 속에 있어야지, 결코 빛을 비추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며 “대통령 후보자들이 우리 국민이 피눈물로 일군 민주주의의 역사적 가치마저, 매표를 위해 내팽개치는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정의당은 발언 당일에도 오승재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어 “호남에서는 ‘광주 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찬양하는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하더니, 영남에서는 한 표라도 더 받아보겠다며 노동자의 피땀으로 세운 경제성장을 군사독재의 공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의 철학· 그런 거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카멜레온의 상수가 ‘생존’이듯이, 이재명의 상수는 ‘이해관계’다. 득표에 도움이 되면 무슨 말이라도 해줄 준비가 돼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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