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거 보복 윤석열 vs 미래 민생 이재명… 구도”
작성 : 2021년 11월 08일(월) 18:00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8일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리기에 집중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를 보복의 화신이자 기득권의 상징으로 폄훼하면서 이재명 대선 후보를 미래와 민생의 상징으로 치켜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서 박근혜 정부 적폐청산을 주도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친문 핵심’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 수사를 계기로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추윤 갈등’은 그를 현 정권의 피해자 또는 ‘내로남불’을 상징하는 인물로 부상시켰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과거보다 미래를 중시해야 한다. 보복보다 민생을 더 생각해야 한다”며 “과거 청산도 중요하고 범법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걸 넘어서서 국민의 삶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1대 1 회동을 제안드린다”며 주1회 정도 정책 토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송영길 대표는 윤 후보를 향해 “민주당 대선 ‘룰(규칙)’을 적용했으면 홍준표 의원이 당선됐을 것”이라며 “민심과 당심의 이반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기득권의 나라, 기회의 나라’ 선거 슬로건 표절 논란을 언급한 뒤 “기득권의 상징이 윤 후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도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