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TBS 예산깎고 한겨레 광고 중단… 오세훈표 언론탄압”
“땡전뉴스 부활한 줄… 언론 길들이기 습관화 됐나”
작성 : 2021년 11월 02일(화) 17:37 가+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일 서울시가 한겨레 신문 광고를 중단한 것과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땡전 뉴스가 부활이라도 한 듯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려는 그 반민주적인 발상이 2021년에 버젓이 존재한다니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발언을 반박한 한겨레에 광고를 중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적 사상을 올바르게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라면 한겨레의 비판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반론을 하면 될 일”이라며 “시민들은 오히려 언론 탄압의 목적이 불 보듯 뻔한 광고 중단을 보며, 오 시장의 주장이 말도 안 되는 허언임을 알게 된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 시장은 최근 교통방송 TBS의 내년도 예산을 삭감해 언론 탄압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었다”며 “언론 길들이기가 습관화된 오 시장은 단순히 유치하고 치졸하다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반민주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도 손쉽게 차단하는 오 시장이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 역시 통제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며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오 시장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언론 탄압이라는 후진적인 발상을 멈출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