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검증위·특검 투트랙 ‘이재명 약점 캐기’ 올인
작성 : 2021년 10월 25일(월) 17:51 가+가-
국민의힘은 성남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에 관한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당 차원의 특위를 구성하고, 특검 압박을 위해 여야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약점을 캐기 위해 전방위 공세로 총력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대장동게이트’의 최정점에 이 후보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이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검증의 수위를 높이기 위해 ‘국민검증특별위원회’를 당 내 기구로 공식 발족했다.
당내 대장동게이트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특위로 통폐합하기로 해 규모를 키웠고, 검사 출신 김진태 전 의원을 특위위원장으로 임명해 사나운 검증을 예고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대장동TF가 국감과정을 거치며 활동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행정상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계속 발굴해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검증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대장동 특검’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했다.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공개적으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한 건 여론전을 통해 대여 압박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원포인트 회담 참석 대상을 교섭단체로 한정하지 않을 경우 다른 군소 야당과도 공조해 ‘이재명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한 연합전선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과 증거만 보더라도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장동 개발사업이 이재명 후보와 그 측근에 의해 설계되고 시행되었다고 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이치”라며 “검찰 스스로 이미 몸통이 누군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알아서 기면서 몸통을 은폐하기 위한 묵살을 하고 있는 ‘수사쇼’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절대다수 국민의 요청인 특검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회담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