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원로들 “이재명 기운 좋아” “이낙연, 이젠 파트너 되길”
작성 : 2021년 10월 13일(수) 17:37 가+가-
더불어민주당 원로들은 13일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덕담을 건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선 필승을 당부했다.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갈등을 빠르게 수습해 내홍을 끝내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상임고문단과 도시락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이재명 후보를 보니까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운이 느껴지더라. 기분이 좋다”며 “늘 중요하지만 이번 대선이 더 중요하다. 정권 재창출을 해야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제대로 닦고 반석 위에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다 역사적 사명감으로 뭉치는 계기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도 “우리가 그동안 세 번의 집권에도 불구하고 개혁의 주체적, 객관적 여건이 불비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국민 의식과 제도의 밑받침이 잘 만들어져 꽃피울 시기가 됐다. 이 중차대한 임무를 이 후보가 맡아서 해나간다면 우리에겐 국민들에겐 희망 생길 것이다. 이 후보의 모두발언을 들으니 밑바탕이 잘 준비된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고 다른 모든 분들의 지지자들까지 잘 우리가 매만지고 어루만져서 단합해서 가자”고 강조했다. 나아가 “우리당 경선이 훌륭하게 마무리된 것은 이낙연 후보가 끝까지 경쟁해줘서 만들 수 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자를 넘어서 훌륭한 파트너로 역할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