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14승’ NC, 선두 KT 제압… KIA는 롯데 6연승 저지
작성 : 2021년 10월 07일(목) 17:07 가+가-

NC 다이노스가 선두 KT 위즈의 70승 선착을 저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위로 도약했다. NC는 6일 수윈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전에서 4-2로 이겼다.
연패를 막은 7위 NC는 57승7무58패로 6위 SSG(58승11무59패)와 게임차를 지웠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를 유지 중인 키움 히어로즈(61승6무60패)에도 1경기차로 다가섰다.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즌 14승(8패)째를 달성해 에릭 요키시(키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선두 KT(69승7무50패)는 7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숨을 골랐다. 선발 배제성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 속에 패배를 당했다.
NC는 3회초 2사 3루에서 양의지의 우전 안타로 앞섰다. 1-0의 스코어는 8회까지 지속됐다. 루친스키와 배제성이 위력적인 구위에 양팀 타자들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9회 들어 요동쳤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NC 알테어의 평범한 땅볼을 KT 유격수 권동진이 놓쳤다.
보내기 번트와 자동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도 권동진의 실책이 나왔다. 권동진은 박준영의 땅볼을 제대로 건져내지 못했고, 1루 악송구마저 범했다. 덕분에 NC는 어렵지 않게 2점을 뽑았다.
9위 KIA 타이거즈(47승7무67패)는 5강 진입을 위해 내달리던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KIA의 4-2 승리.
선발 윤중현은 5⅔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도 2실점으로 잘 버텨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유민상은 5회 솔로 홈런으로 시즌 마수걸이 아치를 그려내며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팀 시즌 최다인 5연승을 질주하던 8위 롯데(58승5무63패)는 연승 지속에 실패했다. 박세웅은 7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3회말 롯데가 먼저 치고 나갔다. 롯데는 마차도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로 기회가 생기자 추재현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해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마차도가 홈을 밟으면서 롯데가 기선을 잡았다.
4회초 KIA가 승부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박정우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롯데 우익수 손아섭이 공을 더듬는 사이 2루 주자까지 홈을 파고들어 KIA가 2-1로 앞섰다.
KIA는 5회 유민상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롯데 역시 이어진 공격에서 정훈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해 역전의 희망을 유지했다.
KIA는 6회 2사부터 불펜을 가동해 리드를 지켰다. 전상현과 장현식은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1점을 추가해 숨을 돌린 KIA는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