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의 냉혹한 평가, 양현종의 2021시즌은 F등급
작성 : 2021년 10월 05일(화) 17:06 가+가-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섰던 국내 대표 좌완 투수 양현종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2021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투수들을 평가하면서 양현종에게 F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양현종은 기대치가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F등급이 아닌 D등급에 속할 수도 있었다’고 표현한 뒤 “빛났던 순간도 있었다”면서 5월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3⅓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이끌어낸 것을 꼽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좋지 않았다. 디어슬레틱은 “(미네소타전 이후) 평균자책점은 2.25로 희망적이었다. 계속 메이저리그에 머무를 것처럼 보였는데 6월16일 트리플A로 강등됐고 다음 날 지명할당 조치됐다”고 적었다.
국내 프로야구의 수준 높은 대우를 포기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히 미국행을 택한 양현종은 올해 빅리그 8경기에 나섰지만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고대했던 첫 승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역부족이었다. 디어슬레틱은 양현종을 포함한 F등급 선수들에게 ‘당신이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는 평가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