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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수사요청 쌓이는데… 경찰도 뛰어드나
작성 : 2021년 09월 09일(목) 17:45 가+가-
야권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대검찰청 간부가 여권 인사 등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시민단체들의 고발장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해당 사건을 정식 배당하면서 수사에 본격 참여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으로부터 지난 3일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지난 7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하루 뒤인 전날 관련 의혹 수사를 담당할 팀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준모 측은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의 발행인 A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사준모 측은 “A씨 등은 실제 접수되지도 않은 고발장 내용을 통해 관련 의혹을 구체적 사실로 적시했다”며 “윤 전 총장이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A씨가 별도의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한 윤 전 총장이 관여됐다고 전한 기사 내용은 허위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사주 의혹을 제기하도록 정보를 제공한 취재원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이 취재원과의 공모 여부를 밝혀내야 한다”고 요청했다.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과 함께 근무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총선을 앞둔 지난해 4월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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