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2사 후 ‘와르르’… 류현진, 시즌 8패째
볼티모어전 5⅔이닝 3피안타 3실점 패전
6회 2사까지 노히트 6K→이후 연속 3안타
작성 : 2021년 09월 01일(수) 17:19 가+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시즌 13승과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 도약도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로 나서 5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5개.
직전 등판이었던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류현진에게 올 시즌 MLB 최약체로 꼽히는 볼티모어를 맞아 5회까지 잘 던졌지만 6회에만 3점을 빼앗겼다.
1-3으로 끌려가던 중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팀이 2-4로 경기를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화이트삭스전 포함 두 경기 연속 패전의 멍에를 쓰면서 시즌 성적 12승8패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3.88에서 3.92로 올랐다.
류현진은 빠른 공 46개, 커터 21개, 체인지업 17개, 커브 11개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92.7마일(약 149㎞)이 찍혔다.
1회는 쉽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수들의 끈질긴 승부에 적잖이 고전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세드릭 멀린스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헌납했다. 삼진과 직선타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도루와 폭투로 멀린스에게 3루를 허용했다.
앤서니 산탄데르의 볼넷으로 주자는 2명으로 늘었다. 다행히 류현진은 라몬 우리아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2회 첫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페드로 세베리노를 1루수 뜬공으로 정리했고 호르헤 마테오와 라이언 맥케나를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았다.
2회까지 4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3회부터 맞춰 잡는 피칭으로 투구수 관리에 나섰다. 자마이 존스-멀린스-라이언 마운트캐슬을 만나 8개의 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대니 잰슨의 솔로포로 1점 리드를 등에 업은 류현진은 클린업 트리오와 다시 만난 4회를 투구수 5개로 끝냈다. 결과는 삼자범퇴.
5회에는 빠른 공과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