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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10m 공기소총 입사 동메달… “메달 색깔 바꿔볼게요”
작성 : 2021년 08월 30일(월) 17:37 가+가-
한국 남자사격의 간판 박진호(44·청주시청)가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사격 선수단에 소중한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자신의 첫 패럴림픽 메달이기도 하다.
박진호는 30일 일본 도쿄의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에서 224.5점을 쏴 둥차오(246.4점·중국), 안드리 도로셴코(245.1점·우크라이나)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 출전했던 2016 리우대회에서 메달이 없었던 박진호는 이날 동메달이 인생의 첫 패럴림픽 메달이다.
그는 “그동안 다른 대회에선 메달이 다 나왔는데 패럴림픽만 없었다. 이제 (동메달이) 나왔으니 색깔을 슬슬 바꿔봐야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값진 동메달이지만 박진호에겐 아쉬움이 진한 결선이었다.
예선(총 60발)에서 631.3점을 쏘며 세계 기록과 패럴림픽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사격 결선에선 총 24발을 쏘는데 11번째 총알부터 2발마다 최저점 선수를 1명씩 탈락시키는 ‘서든 데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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