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SG 제치고 단독 선두… KIA는 홈런 2방으로 삼성 격파
두산은 홈런 5방… 키움, 9회 2사까지 한화에 팀 노히트 노런
작성 : 2021년 06월 10일(목) 17:31 가+가-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SSG의 부진을 틈타 선두로 올라섰다.
KT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KT는 시즌 29승23패를 기록해 SSG와 공동 2위가 됐다.
KT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을 터뜨려 SSG의 추격을 따돌렸다.
유한준은 1회초 투런 홈런(시즌 1호)을 날렸고, 장성우는 3-3으로 맞선 4회 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려냈다. 이날 유한준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 선발 배제성은 최고 150㎞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앞세워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배제성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를 6-3으로 누르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4연승에 성공한 LG는 31승23패로 SSG를 끌어내리고 단독 1위에 등극했다.
LG는 1회말 1사 1,3루에서 NC 선발 김영규가 부상으로 교체된 틈을 놓치지 않았다. 1사 만루에서 김민성과 문보경이 바뀐 투수 최금강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기선을 제압했다.
2-2 동점이 된 3회에는 오지환이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오지환의 타구는 몸을 던진 유격수 노진혁의 글러브에 맞고 중견수 앞으로 흘렀다.
LG는 4회 채은성의 내야 땅볼과 5회 문보경의 솔로 홈런을 보태 6-2까지 치고 나갔다.
LG 첫 번째 투수 이우찬은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두 번째 투수 이상영이 2이닝 무실점으로 2019년 데뷔 후 첫 승을 챙겼다.
톱타자 홍창기는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임무를 완수했고, 문보경과 오지환이 2타점씩을 보탰다.
5위 NC(27승1무25패)는 3연패를 당했다. 선발 김영규가 ⅓이닝 만에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가 구상이 꼬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6-2로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7위 키움은 27승28패로 5할 승률에 1승차로 다가섰다.
선발 요키시가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7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텼다. 요키시는 시즌 7승(4패)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역대 두 번째 팀 노히트 노런은 아쉽게 놓쳤다. 피안타 없이 9회 2사를 버티며 대기록을 눈앞에 뒀던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가 흔들리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선두 도약을 노리던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었다. KIA는 22승30패로 8위를 사수했고, 삼성은 30승24패로 4위가 됐다.
1회초 최형우의 투런 홈런으로 지난 5일 LG전 6회부터 계속된 23이닝 연속 무득점에 마침표를 찍은 KIA는 4회 황대인의 투런포로 4-0 리드를 잡았다.
4-2로 추격을 당한 7회에는 최원준의 1타점 3루타와 김태진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치고 나갔다. 7회말 구자욱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지만, 정해영이 1⅔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뒷문을 단속했다.
두산 베어스는 홈런 5방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4-8로 대파했다. 28승24패로 단독 5위. 롯데는 20승1무32패로 여전히 최하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