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막내형’ 이강인 등… 김학범호 최종엔트리 판도 바꿀까
올림픽대표팀 첫 발탁 이강인… 플레이메이커 시험대
작성 : 2021년 06월 03일(목) 16:59 가+가-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을 위한 마지막 오디션에 나선 김학범호가 ‘막내 형’ 이강인(20·발렌시아)의 등장으로 술렁이고 있다.
올림픽까지 50일이 남은 가운데 김학범호의 최종 엔트리 경쟁이 뜨겁다. 지난달 31일 서귀포에서 소집한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지난해 11월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에서 이집트,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 이후 7개월 만이다.
가나와의 2연전은 사실상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설 18명의 최종 엔트리(와일드카드 3명 포함)를 확정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앞서 김학범 감독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6월에 평가전이 열린다면 와일드카드(만 25세 이상 선수)를 포함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보 없는 최종 엔트리 경쟁에서 단연 눈에 띄는 변화는 ‘막내 형’ 이강인의 첫 발탁이다. 그동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이강인이 올림픽대표팀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에도 이강인은 벤투호에 합류해 한일전을 치렀다.
와일드카드 후보로 플레이메이커 권창훈(수원)을 고려 중인 김 감독은 이강인의 기량을 직접 확인한 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와일드카드를 쓸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합류는 준족들이 대거 포진한 김학범호 측면 라인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의 왼발은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결승 진출과 준우승에 기여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왼발 패스는 이 연령대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수준이다.
김학범호의 ‘진짜 형’들도 이강인의 패스에는 엄지를 세우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은 “(이)강인이가 패스를 워낙 잘한다. 예전에 같이 뛸 때, 늘 나한테 뛰라고 하더라. 강인이가 뛰라고 하면 뛰면 된다. 뛰면 알아서 공이 정확히 온다”며 웃었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준족으로 소문 난 이동준(24·울산)과 엄원상(22·광주)도 이강인의 패스 실력을 인정했다.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