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호펜하임·프라이부르크·팰리스 등 관심” 외신
작성 : 2021년 06월 02일(수) 17:00 가+가-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과 계약이 종료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9)의 차기 행선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독일 매체 타그24는 1일(현지시간) “이재성이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 호펜하임, 프라이부르크(이상 독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쾰른과의 승강플레이오프(PO)에서 패해 1부리그 승격이 좌절된 킬은 이재성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예상된다.
특히 2017년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이듬해 K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킬 유니폼을 입고 3년간 활약한 이재성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돼 타 구단 이적이 유력하다.
이재성은 3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해 23골 25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8골을 넣었다.
이재성도 1일 축구협회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와 EPL을 선호한다. 꿈이라고 생각했던 곳이기 때문에 염두에 뒀다”며 “소집이 끝난 후인 6월 안에 거취가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독일 현지에서도 이재성의 차기 행선지를 주목하고 있다.
타그24는 “이재성이 이미 여러 차례 프라이부르크와 이적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 권창훈 등이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권창훈이 최근 프라이부르크와 작별하고 친정팀인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이재성이 프라이부르크로 가면 정우영과 함께 다음 시즌에도 코리안 듀오 명맥을 이어갈 수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0위를 차지했다.
과거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알 나스르)가 뛰었던 분데스리가 호펜하임도 이재성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함부르크 지역지 HSV24는 “이재성의 호펜하임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