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일 ‘백신구매사절단’ 美 파견 “한시가 급해”
작성 : 2021년 05월 11일(화) 17:34 가+가-
국민의힘이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 자당 의원들을 파견하기로 했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미 당국과 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박진·최형두 의원으로 구성된 ‘백신구매사절단’을 오는 12일 미국으로 공식 파견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대행은 이날 당 회의에서 여당을 향해 “국회 차원의 백신사절단 파견 제안에도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그래서 우리 당은 내일 우리 당 차원에서 백신사절단으로 박진 의원과 최형두 의원을 미국으로 공식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세계는 백신선진국과 백신후진국으로 양분될 만큼 백신격차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야당은 더이상 방치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 한시가 급한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민의힘이 먼저 앞장서서 일하겠다”고 했다.
이번 국민의힘 백신사절단 파견은 김 대표권한대행이 취임 후 국회 차원의 백신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의 일환으로 ‘국회사절단’ 파견을 제안했다가 여당의 호응이 없자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한·미 백신 스와프 체결을 위한 백신 외교 사절단 파견을 제안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결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