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에 뿔난 코인 민심에… 野 “文정부, 나 몰라라”
작성 : 2021년 04월 27일(화) 16:49 가+가-
국민의힘이 연일 문재인 정부의 가상화폐 정책을 성토하며 지난 4·7 재보권선거에서 주요 지지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 공략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에 분노한 이들 세대의 코인 민심을 파고들며 교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가상화폐 거래의 핵심 문제는 “투자자를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라고 문재인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와 관련된 체계적인 법 규정이 마련된 후에나 과세를 하는 게 투자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가상화폐 거래가 폭증하면서 작년 1년간 총거래량은 357조원, 4.2배로 급증했다”며 “증권거래소 양대 시장인 코스닥과 코스피를 합한 (거래) 금액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100여개 넘게 난립하고 있으나 감독, 안정성 기준은 없다”며 “깜깜이 투자를 부추기고 있고, 일부 업체는 가짜로 공시를 해서 가격 급등 후 상장 폐지를 하는 등 사례가 빈발해서 피해는 온전히 투자자가 감당해야 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