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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 사유화” 비판 김진애, 이낙연·이해찬 책임론 제기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17:33 가+가-
열린민주당 내 사유화 문제를 비판한 김진애 전 의원이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이해찬 전 대표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내에서 대패하고 난 후에야 다양한 내부 자성론이 나오는데, 의아스러운 부분이 있다. 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인물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인가”라며 “바로 이낙연 전 대표다. 내친김에 이해찬 전 대표까지 비판해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선 “이번 재보궐선거에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은 이낙연 전 대표 체제에서 이루어졌고, 3월 8일 대표 사퇴 이후에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재보궐선거 총책임을 맡았다”며 “그런데 왜 책임론이 집중 거론되지 않을까. 이미 대표 사퇴를 해서(일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선주자가 당대표를 맡는 자체는 아무 문제 없다”면서도 “다만 냉철했나, 지혜로웠나, 과욕이 앞섰던 건 아닌가, 실천력이 있었던가, 자신과 당에 도움이 되었던가 라는 의문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귀책 사유가 있는 선거에 후보를 내는 당헌 개정, 경선 전부터 ‘여성 후보’ 운운으로 박영선 후보 올인과 밋밋하고 검증 없는 경선, 경선 일정 미루기, 부산 가덕도공항 특별법의 조기 통과, 왜 3월 초인가. 지지자들의 피를 끓게 하는 선거운동 기조(에 의문) 등 이외에도 많다. 내부인사들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구심도 든다”면서 이낙연 전 대표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또 이해찬 전 대표를 겨냥해선 “왜 열린민주당을 애당초 부정했을까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면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창당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 다시금 여쭙고 싶다. 왜 열린민주당으로서는 안 되었는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통제력을 벗어나서, 창당 인사, 정봉주-손혜원을 신뢰하지 못해서, 공천된 인물들이 마음에 안 들어서, 아니면 공천된 인물들이 개혁적이어서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런 열린민주당 부정은 지금도 계속된다”며 “이번에 이해찬 전 대표가 선거 막바지에 방송, 미디어에 출연해서 선거 승리를 확언하고 열린민주당과 단일화 과정을 깎아내리시는 것을 보고 많이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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