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형준 출마만으로 부산 80년대 독재시절로 후퇴”
작성 : 2021년 03월 31일(수) 17:20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지적하며 “출마만으로도 부산의 정치적, 도덕적 기준을 80년대 군사독재 시절로 후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영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박 후보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른다는 말로 부산시민을 우롱할 것이 아니라, 성실한 해명과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박 후보의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과 입시청탁 의혹이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며 “어제(30일) 공개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불법사찰 문건에는 무상급식을 막기 위한 전략과 지방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기획성 내용이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헌정파괴 중심에 박 후보가 있음이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박 후보의 자녀 입시 부정 청탁 및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일언반구의 해명이 없다”며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교묘한 말 바꾸기 변명에 이어 딸의 기억이 흔들리고 있다는 궤변으로 부산시민들을 농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산시 재보선 과정에서 드러난 박 후보의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재산등록 누락, 건축법 위반 등 부동산 관련 불법 및 특혜 의혹에 더해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불법사찰 주도, 자녀 홍대 입시청탁 의혹까지 가능한 모든 분야에 걸친 비리 의혹에 현기증이 날 정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