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원장, 5·18특별법 보완 구체적 답변 피해
5·18 민주묘지 찾아 윤상원·박관현 열사 참배
작성 : 2021년 03월 24일(수) 17:12 가+가-
서울 시장 보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에도 ‘호남과 동행하겠다’며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참배 뒤 5·18특별법 개정안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회에서 논의하는 일이다. 특별히 내가 이야기 할 사안은 없다”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김 위원장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정신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추념탑에 헌화·참배한 뒤 윤상원·박관현 열가 안장돼 있는 묘역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내일이면 (서울시장 보선)선거가 시작된다. (선거가) 끝나기 전에 다녀가야 된다고 생각해 광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원·박관현 열사는 5·18민주화운동 과정 속 큰 역할을 한 분들이기 때문에 참배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 지역 대학생 단체가 “입으로는 오월 영령을 추모한다고 하지만, 5·18특별법 제정과 보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 센터를 찾아 5·18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