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野, 박근혜 노령연금 지급 공약도 매표행위였냐”
野, ‘보편적 재난위로금 지급’ 공약 매표행위 비난
“차별 대명사 오세훈, 보편 재난위로금 입장 내라”
작성 : 2021년 03월 21일(일) 17:43 가+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보편적 재난위로금 10만원’ 공약을 두고 야당에서 매표행위라 비판하자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기초노령연금 20만원 지급 공약도 매표행위였느냐”고 반박했다.
이동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기초노령연금 20만원 지급 공약을 기억할 것”이라며 “당시 새누리당에 있던 김종인 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제안했던 것 아니냐. 그것도 현금살포, 매표행위였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재난위로금은 우리 경제의 코로나19 극복에 꼭 필요한 치료제”라며 “가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이를 안정시키고, 소비진작 효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에만 몰두하지 말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울시민의 삶을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을지 하루에 단 1분만이라도 고민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선우 대변인도 상대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오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 셀프보상으로 본인 주머니에 36억원을 챙겼던 정성의 반의 반 만큼이라도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신 서울시민께 쏟는다면 이렇게 비난하며 반대만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급식처럼 시민을 위한 재난위로금 10만원이 그렇게 아깝느냐”고 비꼬았다.
강 대변인은 “필요한 예산 1조 원은 지난해 많은 세입으로 발생한 4조 원의 순세계잉여금으로 충당된다. 서울시민께서 주신 세금을 시민께 다시 돌려드리는 건데 왜 이리 배아파 하는 거냐”며 “아이들 밥그릇을 차별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고통을 차별하는 오 후보가 꿈꾸는 서울은 ‘차별 가득한 서울’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차별의 대명사’ 오 후보는 보편적 재난위로금 지급까지 반대하는 것이냐.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