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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매도 재개’에 與 “개미들 피눈물… 재연장해야”
작성 : 2021년 01월 12일(화) 17:06 가+가-
금융위원회가 오는 3월 15일 공매도를 재개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 내에서는 삼성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재선의 박용진 의원이 공매도 금지 재연장을 앞장서서 요구하고 있다.
양 최고위원은 12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공매도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을 해소하지 못한 상황에서 보완책이 있다고 하더라도 신뢰까지 얻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 굉장히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상태로 3월15일에 재개된다면 시장의 혼란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엄청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코로나로 외국인 투자자가 빠져나가면서 급락하고 있던 주식시장을 지켜낸 것이 동학개미다”라며 “동학개미들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투자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치는 이들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과 해외자원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을 통해서도 “정책이 이와 같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면 공매도 금지 연장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며 “늦어도 1월 중으로는 답을 내려 시장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공정과 제도적 부실함을 바로잡지 못한 채로 공매도를 재개하는 것은 금융당국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제도적 구멍 있는 공매도 재개 강행 신중하길 재차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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