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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쟁터된 복지부 장관 청문회… “백신 만능론” vs “남탓”
작성 : 2020년 12월 22일(화) 17:34 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권 후보자 청문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방역 대응과 백신 수급 계획에 질의 초점을 맞추며 책임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코로나 백신 확보 실패론을 전면에 내세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한 반면 민주당은 야당의 주장을 ‘백신만능론’으로 치부하며 공세를 차단했다. 오히려 야당과 언론이 과도한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K-방역 우수성을 부각했다.
야당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이 나름대로 백신 구매 실패에 대한 부분을 질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국무총리도 7월달 100여명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보고 여유 있게 생각해 백신 구매 활동에 치중하지 못했다고 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후보자의 K-방역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 정치적 눈치를 보고 발언을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신속자가진단 키트를 빨리 확대해 코로나 전수검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권 후보자는 “신속진단 키트는 자가진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장에 나와 있지 않고 허가가 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민주당은 야당이 코로나 백신을 정쟁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백신은 안전성 확보가 우선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여당 간사인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방역과 백신을 지나치게 정쟁 소재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로나를 완전히 극복하려면 방역과 백신, 치료제 삼위일체가 필요하다”며 “일본은 확진자가 20만명, 사망자는 2900명이고 한국은 확진자 5만명에 사망자는 698명이다. 비슷한 인구 수준의 20개국을 비교해도 대한민국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야당과 언론 보도가 방역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코로나 백신이나 재난지원금 스케줄을 내년 보궐선거에 맞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정쟁을 통해 정부를 흔들려고 하는 불필요한 음모론은 자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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