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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로나 ‘방민경’에 당력 집중… 거리두기 상향은 ‘아직’
재난지원금 지급 및 백신 접종 조기화 최대한 뒷받침
소속 의원들에 행사·모임 취소령도… 솔선수범 주문
작성 : 2020년 12월 14일(월) 17:19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폭발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경제·민생, 이른바 ‘방민경’에 당력 집중을 선언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바이러스 생존력이 높고 밀폐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긴 겨울철 특성을 고려하면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과 인력을 방역에 쏟아야 할 때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은 곧 당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모아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진력하겠다. 그것을 우리는 방민경으로 압축해 부른다”며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전국민 자가검사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신속진단키트로 1차 자가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하면 어떨지 논의할 시기가 됐다”며 “현재 검체 체취 행위는 의료법상 어려우나 위기에는 기존 체계를 뛰어넘는 비상한 접근이 필요하다.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자가진단으로 기존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당 정책위원회가 정부 및 전문가와 협의해달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신속 항원검사법을 부분 도입키로 한 가운데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전국민 신속 항원검사를 보완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지금은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때”라며 “K방역의 성과와 자부심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없다. 정부와 국민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방역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소속 의원들의 각종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겠다. 원내대책회의 등 당내회의 참석자도 최소화하고 언택트로 진행하겠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의원들의 솔선수범도 주문했다.
이는 자당 소속인 윤미향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와인 모임 사진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진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당기고 3차 재난지원금도 조기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3차 재난지원금의 내년 1월 조기 지급을 주문했던 이 대표는 “내년 예산에 산재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패키지로 묶어 조속히 진행하도록 정부와 협의해달라”며 “아울러 기업을 도우며 고용을 유지하는 고용유지지원금도 조기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위 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선별적인)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경험을 토대로 해서 내년도 긴급 피해지원금은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생계의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피해 집중 계층에게 시급하게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1월 중으로 100% 지급 완료를 독려키로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과 관련해서는 “치료제는 임상시험 효과에서 일정 성과로 인해서 연내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좀 더 독려하고 점검키로 했다. 백신은 도입 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서 접종 시기를 최대한 단축시키기로 했다”며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한다는 부분을 전면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했다.
민주당은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생활치료센터 및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종교계 등 민간에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교회 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5개 대형교회가 기도원와 수양관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코로나19 양성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 상당기간 위험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악화일로에 있는 확산세를 끊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이재명 경기자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경기도 방역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3단계 격상 시점이 이미 지체됐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며 “정부가 엄중한 현상황을 반영해 신속한 결단을 내려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극심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와 발맞추기를 하며 아직은 신중한 모습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3단계 격상 의견과 관련해 “그 부분은 논의한 적이 없다”며 “3단계가 오지 말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정부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우리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검증하겠다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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