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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 타격 4관왕… KIA 최형우, 4년만에 타격왕
로하스, 142경기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에 출루율 0.417 기록
최형우, 10월 한 달 동안 26경기 95타수 38안타, 타율 0.400 몰아쳐
작성 : 2020년 11월 01일(일) 17:31 가+가-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타격 4관왕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은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로하스는 타격 3관왕을 확보한 상태였다. 올해 142경기에서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에 출루율 0.417, 장타율 0.680을 기록한 로하스는 홈런과 타점, 장타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시즌 내내 홈런 부문 독주를 펼친 라모스는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38개)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홈런왕에 등극했다.
타점 부문에서도 2위 양의지(NC·124개)에 크게 앞섰고, 장타율 부문에서도 양의지(0.610)를 7푼 차로 제쳤다.
이날 NC와 KIA 경기 결과에 따라 라모스는 타격 4관왕까지 가능했다. 로하스가 116득점으로 시즌을 마친 가운데 1경기를 남겨둔 나성범(NC)이 115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나성범은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로하스가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시즌 막판까지 타율 부문 선두 경쟁을 벌여 타격 트리플크라운(타율·홈런·타점 1위) 달성까지 노렸던 로하스는 30일 경기가 끝난 뒤 타율 부문 3위까지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30일까지 타율 0.354로 선두를 달린 최형우(KIA)는 이날 NC와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하면서 타율 1위를 확정했다. 최형우는 2위 손아섭(롯데 자이언츠·0.352)을 단 2리 차로 제쳤다.
2016년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던 최형우는 4년 만에 타격왕 타이틀을 탈환했다.
5월 한 달 동안 24경기에서 타율 0.270으로 주춤한 최형우는 6월부터 타격감을 되찾았고, 이후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최형우는 9월까지 타율 0.344를 기록해 이 부문 6위에 머물렀지만, 10월 한 달 동안 26경기에서 95타수 38안타, 타율 0.400을 몰아쳐 37세의 나이에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 결장하면서 출루율 부문에서는 0.433으로 2위가 됐다.
박석민(NC)이 출루율 0.436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박석민은 손바닥 부상 탓에 이달 15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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