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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야구기자 “류현진, AL 사이영상 2위·MVP 7위”
“류현진은 올해 AL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투수”
작성 : 2020년 10월 05일(월) 17:14 가+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키스 로 기자는 5일(한국시간) 주관적인 기준으로 올 시즌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신인상 수상자를 예상했다.
로 기자는 양대리그 MVP는 10명, 사이영상은 5명, 신인상은 3명씩 후보를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류현진은 AL 사이영상 2위, MVP 7위로 예상했다.
로 기자는 “토론토가 류현진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것은 매우 기민한 결정으로 보인다”며 “4년 계약의 첫 해를 보낸 류현진은 올해 AL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투수였다. 또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019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팀당 60경기를 치른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AL 평균자책점 부문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가을야구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A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⅔이닝 7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시즌을 그대로 끝냈고, 일정을 마친 류현진은 2일 곧바로 귀국했다.
로 기자가 AL 사이영상 1위로 꼽은 선수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그는 AL MVP 1위로도 비버를 뽑았다.
비버는 올 시즌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122개) 부문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로 기자는 비버에 이어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앤서니 렌던, 마이크 트라우트(이상 LA 에인절스), 호세 어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DJ 르메이유(뉴욕 양키스), 류현진 순으로 AL MVP를 예상했다.
내셔널리그(NL) MVP 순위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첫 손에 꼽았다.
NL 사이영상 수상자로는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1위에 올려놨다.
AL과 NL 신인상 1순위로는 각각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 키브라이언 헤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선정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7일 귀국한다.
김광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 뉴 스포츠는 김광현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5일 전했다.
김광현은 정부 방침에 따라 귀국 직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칠 예정이다.
2019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김광현이 한국 땅을 밟는 것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1월31일 출국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중단되고, 개막이 미뤄진 이후에도 미국에 남아 훈련했다.
힘겨운 환경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7월 개막한 이후 맹활약했다.
올해 정규시즌 8경기에 등판한 김광현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선발로 보직이 변경되고,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여러 어려움과 변수 속에서도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서 김광현은 데뷔 첫 해 빅리그 가을야구도 경험했다.
그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 3⅔이닝 3실점을 기록, 세인트루이스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승 뒤 2연패를 당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하면서 김광현도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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