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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 결승포’ KIA, 5연패 탈출… 8-7로 진땀승
23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작성 : 2020년 08월 24일(월) 17:14 가+가-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5연패를 끊었다.
KIA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벗어난 7위 KIA는 45승째(2패)를 수확해 6위 롯데와 반 경기 차를 유지했다. 2위 키움의 성적은 55승 38패가 됐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KIA가 프레스턴 터커의 솔로 홈런(시즌 22호)로 선취점을 올리자 키움이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회말 서건창과 김하성, 이정후, 에디슨 러셀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 2-1로 역전했고, 무사 1, 3루에서 김웅빈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더했다.
2회초 유민상의 중월 솔로포(시즌 4호)로 1점을 따라붙은 KIA는 6회초 힘을 냈다.
6회초 김규성의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 터커의 볼넷과 최형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든 KIA는 나지완이 희생플라이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황대인과 유민상, 박찬호가 연달아 적시타를 뽑아내 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말 김혜성,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이지영이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따라붙은 키움은 8회말 무사 1, 2루에서 김웅빈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5-6으로 추격했다.
허정협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를 이어간 키움은 김주형의 볼넷 때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김웅빈이 홈인,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KIA의 뒷심이 더 셌다.
KIA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규성이 우월 솔로 아치(시즌 2호)를 그려내 다시 리드를 가져갔고, 최원준의 안타와 터커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적시타를 뽑아내 8-6으로 앞섰다.
KIA는 8회말 2사 2루의 위기에 등판해 이지영을 삼진으로 처리한 전상현이 9회말 1점만 내주면서 그대로 이겼다. 전상현은 9회말 2사 1루에서 전병우에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았으나 김웅빈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전상현은 시즌 2승째(1패 8세이브)를 올렸다.
9회초 등판한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는 ⅓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4승 23세이브)를 당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신인 소형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10-1로 대파했다.
NC전 3연승을 달린 KT는 46승째(1무 39패)를 수확해 5위를 유지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NC는 51승 2무 32패가 됐다.
KT 선발로 나선 신인 우완 투수 소형준은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8승째(5패)를 따낸 소형준은 두 자릿수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소형준은 2승만 더하면 2006년 류현진(18승), 한기주(10승)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투수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KT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민혁(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과 황재균(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제 몫을 해냈고, 4번 타자 강백호가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6회말 쐐기포를 작렬하며 타선에 힘을 더했다.
소형준이 2회초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뒤 KT 타선이 힘을 냈다.
2회말 2사 후 배정대의 볼넷과 장성우의 적시 2루타를 엮어 선취점을 낸 KT는 박승욱의 안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김민혁, 황재균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 대거 3점을 추가했다.
3회초 NC에 1점을 내줬던 KT는 5회 이후 다시 힘을 냈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중월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쏘아올려 다시 1점을 달아났다.
6회말에는 김민혁의 2루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의 찬스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30호)를 작렬해 KT의 8-1 리드를 이끌었다.
KT는 8회말 2사 1루에서 이홍구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2호)를 그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선발 최성영이 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린 뒤 불펜진까지 줄줄이 실점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NC 타선도 9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얻고도 1득점에 그치며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이대호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6위 롯데는 44승 1무 40패를 기록해 5위 KT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41승 1무 48패를 기록, 8위에 머물렀다.
거인 군단의 4번 타자 이대호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대호는 3회초 만루 홈런을, 6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5타수 2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았다.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풍족한 지원 속에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째(4패)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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