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위로 올라서며 지난주를 마감했다.
LG는 지난주(6월9일~14일) 4승2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시즌 22승13패를 기록한 LG는 두산 베어스(21승14패)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LG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케이시 켈리는 지난주 2경기에서 1승 무패를 기록했고, 영건 이민호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올리며 3연승을 달리는 데 일조했다. 불펜에서는 이상규가 다소 흔들렸지만, 정우영이 연일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11일 SK 와이번스전에서 결승 투런 홈런(시즌 13호)을 터뜨렸고, 유강남은 지난주 0.333의 타율에 6타점을 쓸어담았다. 박용택과 김민성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LG는 이번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 후 안방에서 두산과 만난다.
LG는 올해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LG는 한화의 3연전에서 이민호를 선봉장으로 승수 쌓기를 노린다.
그러나 LG는 올해 두산과의 맞대결에서는 1승2패로 약세를 보였다.
5위 KIA 타이거즈(19승17패)와 7위 삼성 라이온즈(17승9패)는 지난주 4승2패의 성적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KIA는 양현종과 임기영, 드루 가뇽이 끄는 선발진을 앞세워 승수를 쌓았다. 두산에서 KIA로 이적한 류지혁은 지난주 KIA 타자 중 가장 좋은 타격 실력을 뽐냈다.
이번주 안방에서 6연전을 치르는 KIA는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KIA와 2위 LG와의 승차는 불과 3.5경기다.
삼성은 박해민, 구자욱, 이학주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해민은 지난주 6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다. 선발 원태인은 2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두산과 만난 후 주말 3연전에서 KIA와 맞붙는다.
두산은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에 충격적인 연패를 당해 3위로 내려앉았다. 불펜진은 요전히 불안 요소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를 다퉜던 SK 와이번스는 지난주 1할대의 타율에 허덕이며 2승4패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12승23패로 9위에 머물렀다. SK는 한화가 살아나면,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할 처지다.
한화(9승27패)는 18연패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지옥같은 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쇄신안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연패 행진이 18연패에서 끝나는 순간,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와 기뻐했다. 워윅 서폴드를 앞세워 두산에 2연승을 거둔 순간에도 활짝 웃었다.
한화는 현재 투타 모두가 붕괴됐다.
선발진이 삐걱리고 있고, 불펜진 역시 난타를 당하기 일쑤다. 올해 팀 평균자책점 6.06으로 최하위 수준이다.
팀타율 역시 0.235로 최하위 수준이다. 득점력은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타율이 0.280을 넘는 타자가 한명도 없다.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의 부진이 치명적이다. 호잉은 올해 0.202의 낮은 타율에 겨우 1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4개.
한화는 이번주 2위 LG와의 홈 3연전, 최강팀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반등을 위해서는 이번주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