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22)이 2020 스릭슨투어 2회대회(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달성했다.
김동민은 11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우승을 차지해다.
이틀 연속 7언더파를 친 김동민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동민은 “프로 입성 후 첫 승을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뒷심이 부족해 우승 기회를 종종 놓쳐버린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어프로치샷과 퍼트를 가다듬는 데 힘을 쏟았고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개막이 늦춰졌지만 올해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 생활을 했던 김동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골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민은 2019년 1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그 해 2부투어였던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다. 또한 지난해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33위, 아시안투어 큐스쿨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해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동민은 “다음달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긴장도 되긴 하지만 기분 좋은 긴장감이고 설렘이 더 크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 개막전에서부터 루키 돌풍을 일으켜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0 스릭슨투어는 KPGA와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업무 협약을 통해 탈바꿈한 KPGA 챌린지투어의 새로운 명칭이다.
스릭슨투어는 올해 4개 시즌, 13개 대회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상금 10억8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최종 13개 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 1위는 정종렬(23)이다. 정종렬은 1회대회에서 우승, 2차대회를 공동 3위로 마쳐 총 2만800포인트를 획득했다.
2020 스릭슨투어 3회대회는 18, 19일 전남 나주시의 골드레이크CC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