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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1일 팀간 연습경기 시작… 이제는 실전 모드
27일까지 팀당 4경기 소화… 5월 초 개막 가능성
정규시즌 앞두고 점검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작성 : 2020년 04월 20일(월) 17:35 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춰 섰던 KBO리그가 다시 발걸음을 내디딘다.
KBO리그는 21일부터 무관중 연습경기를 시작, 27일까지 팀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진행한다. 인접한 팀끼리 숙박을 하지 않고 당일치기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실전’을 앞둔 마지막 테스트다. 5월 초 개막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습경기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정부는 19일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야외 스포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된 후 구단들은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같은 팀 선수들끼리 경기를 하다보니 긴장감 유지가 쉽지 않았다. 미뤄진 개막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선수들도 지치고 있던 참이었다.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사실상 ‘미니 시범경기’를 펼치게 되면서 분위기를 바꾸기 됐다. 그라운드에는 모처럼 긴장감이 퍼진다.
예년 시범경기보다 경기 수는 줄었지만, 정규시즌을 앞두고 점검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집중도는 더 올라가게 됐다.
개막이 연기 되면서 스프링캠프까지 올려놨던 페이스를 일부러 떨어뜨리기도 했던 선수들은 이제 빠르게 ‘개막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이전 시범경기에서는 유망주 등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연습경기가 팀당 4경기 밖에 없는 탓에 주전 선수들이 주로 나서 컨디션 조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적응’이라는 숙제를 남겨 놓은 새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이번 연습경기 일정은 매우 중요하다. 스프링캠프의 연습경기와 자체 청백전을 소화해왔지만, KBO리그의 선수들을 상대해 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정규시즌에 대비해 개막전 라인업 등 팀 전력을 짜는 마지막 과제도 정리해야 한다.
코로나19에 경계는 계속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개막에 대비해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내놨다. 선수들의 맨손 하이파이브나 악수 등 접촉은 물론 경기 중 침 뱉는 행위도 금지된다.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도 적응해야 한다.
한편, KBO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개막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개막일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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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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