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온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시즌이 연기 됐지만 훈련 기간이 길어지면서 보지 못했던 선수들을 지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단 틀을 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걱정을 했는데 선수들이 광주로 돌아와 가족들도 만나는 등 잘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며 “리그 일정이 조정되면서 여러가지가 변경됐지만 시즌 개막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는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귀국했다.
훈련기간 선수들은 대학과 독립리그 연합팀과 20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광주로 돌아온 뒤 하루 휴식을 취한 KIA는 이날 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맷윌리엄스 감독은 “시즌 개막이 늦춰지면서 다른 팀 전력을 분석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팀에 집중 하는 것 만이 할 수 있는 일 같다”고 밝혔다.
또 “플로리다 캠프는 굉장히 잘 진행됐다”며 “경기를 많이하면서 타석수도 많이 채웠으며 지금은 선수들 수준과 몸상태에 맞춰서 대회 준비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플로리다 캠프에 많은 선수와 함께 했던 윌리엄스 감독은 앞으로 시즌에 맞춰 선수단 규모를 축소하며 개막 엔트리를 구성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어느시점이 되면 분명히 선수들도 줄고 (1군에서) 탈락을 하고 그러겠지만 지금은 훈련을 통해 시즌을 준비하느 것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지켜보고 시즌 개막에 맞출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스프링캠프 때는 베테랑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상위타선에 배치했었다”며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단 수를 줄여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이 야구 개막을 기다리는 만큼 선수나 팀도 하루 빨리 경기를 시작하고 싶다”며 “그러나 경기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이니 안전을 챙기면서 기다리다 보면 시즌 개막에 맞춰서 좋은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