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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실질 연봉 11억원에 재계약” 베트남 언론
주택과 자동차 등 합쳐 총 월 8만 달러 받아
AFF 올해의 감독상… 최고 지도자로 ‘우뚝’
작성 : 2019년 11월 10일(일) 17:59 가+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최장 3년 재계약을 한 가운데 박 감독의 연봉이 약 96만달러(약11억 1120만원)에 달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 측은 재계약 연봉액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다.
베트남 현지언론 뚜오이째는 박 감독이 매달 세후 5만달러를 받으며, 이밖에도 개인 주택 및 자동차,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비 등을 모두 합쳐 실질적으로는 월 8만 달러를 받는다고 8일 보도했다.
이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처음 계약해 받았던 액수의 2.5배에 달하는 액수이다.
뚜오이째는 박감독에 대한 파격적인 대우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베트남 국민들이 그의 업적을 인정한 것인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 베트남 축구를 발전시켜달라는 기대와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지난 5일 재계약 직후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밝힌 소감에서 “베트남 대표팀에서 이뤄냈던 성과는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고 대표팀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기 때문에 이뤄낸 결과”라며 “대표팀이 발전하면서 동시에 시스템이 점점 체계화되고 있다. 또 그 과정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사랑에 대한 보답은 더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감독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 교류에 앞장서 교두보가 되겠다는 마음 가짐은 동일하다”며 “지난 2년 동안 이러한 점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도 나의 본업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양국간의 가교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에서 제2의 축구 인생을 만개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최고의 지도자로 우뚝 섰다.
AFF는 8일(현지시간) 박 감독이 AFF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2017년 9월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컵 8강 등의 성과를 냈다.
2013년 시작돼 2년 주기로 열리는 AFF 어워즈는 동남아 12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베트남이 감독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이 상을 가져간 첫 번째 한국인이 됐다.
박 감독은 최근 베트남축구협회와 3년 재계약을 체결,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한다.
최고 선수상은 박 감독의 애제자인 응우옌 꽝하이에게 돌아갔다. 꽝하이는 "이 상을 받아 무척 기쁘다. 베트남 팬들에게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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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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