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찰떡호흡 멋져요”
14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팀 테크니컬 예선 경기가 펼쳐진 서구 염주체육관.
이날 한국팀이 예선에 나선 23개국 중 12번째로 수영장에 들어서자 관중석 일대가 들썩였다. 이리영 등 선수 8명이 소개되자 곳곳에서 우렁찬 함성이 터져나왔다.
관객들은 대형 태극기, 태극 형상 우산, 태극깃발, 현수막, 수건 등을 흔들며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음악에 맞춰 연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의 우아하고 절도있는 몸짓에 시선을 모았다. 선수들의 강렬한 표정 연기에도 주목했다.
한국 선수 2명이 다른 선수 어깨에 올라 손으로 발을 잡고 물속으로 미끄러지듯 빨려들어가자 박수소리와 탄성이 폭발했다.
복도에서 관객들이 급히 뛰어 들어오며 함성과 큰 박수로 환호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팀원 8명이 뒤로 누워 두 손을 맞잡을 때 함성이 커지며 응원 열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관객들은 8명이 활짝 편 오른손을 한 곳에 모으며 연기를 마칠 때엔 열화와 같은 박수로 멋진 연기에 화답했다.
“절도 있는 동작이 돋보였다. 필수 규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시간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고 한다”는 장내 아나운서의 발언을 끝으로 한국팀이 멋지게 퇴장했다.
관객들은 선수들이 1년 반 동안 호흡을 맞추며 흘렸을 땀과 노력을 기억하며 ‘빛나는 경기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성부예(73·여·서울 마포)씨는 “한국 선수단을 비롯, 멋진 경기를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아한 선수들의 몸짓에 감탄을 연발하며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팀은 수행(Ex) 23.3점·인상(Im) 23점·필수 요소(El) 30.1096점을 획득, 총점 76.4096점을 기록했다. 예선 17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