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세계수영대회 D-100’ 세계 5대 메가스포츠 준비 순조
빛의분수·아름다운 순환, 개·폐회식 주제 주목
일반인의 수영축제 마스터즈대회, 63개 경기
선수촌·경기장 등 공사 순항… 6월 초 테스트
작성 : 2019년 04월 01일(월) 16:51 가+가-
세계인의 수영축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는 3일로 D-100일을 맞는다.
광주시와 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 친환경, 문화,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르기 위해 분야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개막을 100여 일 남겨둔 시점에서 각 분야별 준비상황을 세 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대회 개요와 특징, ‘세계 5대 메가스포츠’
광주세계수영대회는 동·하계 올림픽, FIFA 월드컵 축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로 불린다. 7월12일부터 8월18일까지 31일 간 광주와 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200여 개국 선수와 임원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 76개 경기에 186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참가 규모와 흥행 면에서도 올림픽, 월드컵에 버금가고 특히 올해 대회는 2015 러시아 카잔대회 이후 국가대표 대항전인 선수권대회와 전 세계 동호인들의 수영축제인 마스터즈대회가 동시에 열려 세계 이목이 광주에 집중될 전망이다.
광주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대한민국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5대 국제대회를 모두 치르는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7000여 명의 세계 최고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대회 하이라이트 개·폐회식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7월12일 오후 8시부터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빛의 분수’를 주제로 7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주제인 ‘빛의 분수’는 한국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전 세계의 물이 민주·평화의 정신을 품은 광주에서 하나의 물결로 솟구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5·18민주광장과 개회식장의 공간을 이원으로 연계해 분수에 모인 물이 개회식장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광주 예술인과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민주와 평화의 성지로서 광주의 상징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폐회식은 7월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개최하며 ‘아름다운 순환’을 주제로 광주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온 세계로 순환하는 내용을 남도의 춤과 가락으로 표현한다.
◇일반인의 수영축제 ‘마스터즈대회’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린 경기장에서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 63개 경기가 개최된다.
마스터즈대회는 만 25세 이상으로 FINA(국제수영연맹)가 제시한 나이별 기준 기록을 넘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클럽 대항전’을 벌이는 방식이라서 각 국 수영연맹에 등록된 동호회나 클럽에 가입해야만 참가할 수 있다.
마스터즈대회는 선수가 참가비는 물론 숙박, 교통 등 체제비까지 부담하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관광을 겸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개막식은 8월11일 남부대학교에서, 폐막식은 18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선수촌·경기장 공사 순조롭게 진행
선수촌을 비롯한 경기장 시설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사용하는 선수촌은 25개동에 1660세대가 들어서며 지난달 말 완공해 현재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7월2일 언론에 공개하고 7월5일 개촌을 준비하고 있다.
경영·다이빙 경기장은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관람석을 3393석에서 1만648석으로 늘리고 각종 운영시설도 두 배 이상 확충해 주경기장으로 활용한다. 수구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축구장은 임시수조 2개와 4340석의 관람석을 설치한다.
아티스틱수영 경기가 열리는 염주종합체육관은 임시수조 2개를 설치하고 운영실과 관람석을 5360석으로 개보수 중이다. 하이다이빙 경기장인 조선대 축구장은 임시수조 1개와 관람석 3027석을 마련 중이다.
장거리 수영인 오픈워터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 2075석 규모의 관람석과 폰툰(출발대)을 설치할 예정으로 이번 달에 착공한다.
광주시는 경기시설물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는 일일 점검시스템을 가동해 5월 중에 모두 준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 6월 초에 대회 시설을 이용한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명준성 기자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