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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태극전사들, 아시안게임 출사표… “죽기살기로 금메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금메달 65개 획득해 종합 2위 수성 다짐
작성 : 2018년 07월 10일(화) 17:54 가+가-
“죽기살기로 금메달을 따겠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각오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김성조(한국체대 총장)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이재근 선수촌장과 함께 각 종목을 대표하는 감독과 선수들이 출사표를 밝혔다.
태극전사들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비약적으로 발전한 일본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 65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조 단장은 “3년 전 일본 오시마 다다모리라는 분이 한체대를 방문했다. 일본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청을 신설하고 상당한 예산을 확보,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이 상당수 메달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종목별로 일본이 레슬링, 사이클 등에서 상당히 급부상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수들은 저마다 금메달을 자신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남녀 배구 간판 선수인 한선수와 김연경은 금메달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선수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나가는데 이번엔 금메달을 걸고 싶다. 후배들보다 더 열심히 뛰어서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연경은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한다. 중국, 일본, 태국, 좋은 실력을 가진 팀들이 많지만 열심히 해서 금메달 따도록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에 사활을 걸었다.
진종오는 “나에게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것이다. 4년 뒤면 40대 중반이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별렀다.
한국 양궁의 간판 장혜진은 3관왕을 목표로 한다.
장혜진은 “리우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이 자리에 왔다. 관심 덕분에 아직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3관왕을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달라”고 청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태권전사 이대훈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대훈은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다른 때와 다르게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 태권도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며 “체급 올리면서 1등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자만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권도의 강보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처음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됐다. 죽기 살기로 해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펜싱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무려 8개의 메달을 따냈다.김지연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열심히 훈련한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도 최근 펜싱 기량이 급상승한 아시아 선수들을 경계하기도 했다.
지난해 지독한 슬럼프에서 벗어난 박상영은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개인전도 같이 나가게 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이다.
남자 유도 66㎏급에서 금메달이 유력한 안바울은 “아시안게임이 얼마 안 남았다.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령탑들은 고민과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태권도 김종기 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 때와 같이 금메달 6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보라가 말했 듯 죽기살기로 해서 금메달 6개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종주국이어서 메달을 잘 따면 본전이고 못 따면 코치, 감독은 목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열심히 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펜싱의 유상주 감독은 “2014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속에서 총 12개 중 8개를 따서 종합 2위에 도움이 됐다. 이번에도 조금 더 나은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들 간의 소통을 통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비디오 분석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메달을 따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리우올림픽 당시 화제가 된 박상영의 ‘할 수 있다’를 외치기도 했다.
/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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