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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밝힌 평창 성화 ‘5·18 영령들을 만나다’
다문화 가정 여성과 귀화 여성 등 138명 주자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마무리
작성 : 2017년 11월 26일(일) 17:24 가+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5일 이틀째 광주 곳곳을 밝혔다.
지난 24일 광주비엔날레관 성화대에서 광주 첫날 일정을 마친 성화는 이날 오전 동광주 홈플러스에서 점화해 조선대 정문, 광주교육대 평생교육관을 거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28.4㎞를 달린다.
다문화 가정 여성과 귀화 여성 등 138명이 주자로 나섰다. 시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광주 곳곳을 누비는 성화를 반겼다.
광주 시내를 질주한 성화는 이날 오후 1시께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된 이들이 영면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민주묘지 참배는 소규모 봉송단이 메인 봉송단과 별도로 유명 지역을 찾아가는 ‘스파이더 봉송’ 행사로 치러졌다.
주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성화 기수로 나섰던 김상주(48)씨가 맡았다. 민주의 문 앞 방명록에는 ‘민주정신을 계승하겠습니다. 영령들이여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을 남겼다.
김씨 등은 오월 영령들을 참배하며 5·18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 뒤 성화를 밝히고 추념문을 지나 민주의문까지 달렸다.
국립5·18민주묘지는 1997년에 묘역이 완공됐으며 2002년에 국립묘지로 지정됐다. 입구인 민주의 문으로 들어가면 민주광장과 참배광장이 나오고 5·18민중항쟁 추모탑 뒤로는 오월 영령이 안치된 묘역이 있다.
이날 성화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성화대에서 광주 둘째날 일정을 마친다.
문화전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고싸움 놀이,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환영행사가 펼쳐진다.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광주 일정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분수대부터 광주시청 구간까지 29.6㎞를 달리며 광주 성화봉송 일정을 마무리한다.
27일에는 수능시험 연기로 미뤘던 전남 담양과 곡성, 28일부터는 전북 일정을 이어간다.
/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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