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호랑이 군단이 11번째 우승을 위한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김기태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모여 한국시리즈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IA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1차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비로 인해 몸풀기 수준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날 한국시리즈 첫번째 경기가 열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다시 만난 선수들은 달리기와 스트레칭을 하며 2차 훈련에 돌입했다.
투수와 야수조로 나뉘어 수비와 타격 등 기본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KIA는 워밍업 수준의 훈련을 11일까지 진행하고 하루 휴식한 뒤 13일부터 자체 연습경기 등을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
자체청백전을 3차례 정도 실시하고 엔트리 30명을 선발해 24일 오후 6시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KIA는 그동안 전신인 해태 시절부터 한국시리즈에 10차례 도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1983년 당시 MBC 청룡을 상대로 4승1무의 성적을 거둬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 1986년~1989년 4년연속 정상에 올랐다.
1986년과 1987년 상대는 삼성으로 각각 4승1패, 4승 무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88년과 1989년에는 빙그레 이글스를 제압했다.
1990년대에도 이어진 호랑이군단의 전성기는 1991년 빙그레를 상대로 4승을 거둬 6번째 우승컵을 가져왔으며 1993년에는 삼성에 4승1무2패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96년과 1997년에는 각각 현대 유니콘스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4승2패, 4승1패의 성적을 거둬 해태시절 마지막 우승을 거뒀다.
이어 KIA 타이거즈로 갈아탄 뒤인 2009년 SK 와이번스를 4승3패로 누르고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