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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널뛰는 경기력’… “단기전 승부서 걱정”
최근 3연패 1위 자리 위협… 한승혁, 심동섭, 박진태 등 불펜투수들 줄줄이 무너져
작성 : 2017년 09월 07일(목) 17:41 가+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최근 행보가 심상찮다.
KIA는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역투에 막혀 0-6으로 패했다.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병살타도 3개나 기록했다.
KIA는 최근 3연패를 당해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75승1무47패를 기록한 KIA는 2위 두산 베어스(72승3무51패)에 3.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문제는 3연패의 내용이다. 지난 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9회말 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8로 고개를 숙였다. 한승혁, 심동섭, 박진태 등 불펜투수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지난 5일 LG전에서도 불펜이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연장 10회말 김재율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소사를 상대로 8안타를 쳤지만, 집중력 결여로 무득점에 그쳤다.
불펜은 여전히 불안하고, 타선의 응집력은 떨어졌다. 1위팀의 위용, 지난주 5연승을 달렸던 KIA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때문에 팀 분위기도 다소 가라 앉았다.
특히, 시즌 내내 KIA를 괴롭혀온 아킬레스 건 불펜진은 ‘호랑이군단’의 최대 고민거리다. 허약한 불펜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불안요소다.
선발 로테이션 역시 흔들린다. KIA는 임기영과 정용운이 각각 부상과 구위 저하를 보이고 있어 4, 5선발 투수를 기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돌려막기’는 불가피하다.
KIA는 7일부터 광주 홈에서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연전을 치른다. KIA는 올해 한화를 상대로 8승3패로 강했고, 삼성을 상대로는 11승3패로 압도적인 전력차를 보였다.
비교적 약한 팀을 상대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하위팀들은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의외의 경기력을 보이기도 한다.
KIA는 7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김진우를 투입한다. 김진우는 6월2일 삼성전 이후 97일 만에 선발로 출격한다. 올해 한화전엔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김진우는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1군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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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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