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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 한전공과대학 설립 급물살 타나
민주당 최고위, 9일 한전 방문… 지역민 기대감 커
대통령 공약 추진에 힘 실어주겠다는 의지로 해석
작성 : 2017년 06월 07일(수) 17:55 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한전공과대학(KepcoTech) 설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지역정가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오전 광주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선 승리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의 행사가 계획돼 있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회의가 끝난 뒤 나주혁신도시로 내려가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돼 한전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 대표 등은 조환익 한전사장을 만나 대학설립과 관련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당인 민주당의 이런 행보는 문 대통령의 한전공대 설립 공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오는 2020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한국전력(Kepco) 인근에 설립하는 한전공대 구상은 전남지사 시절 이낙연 총리가 대선 공약화를 위해 조 사장 등을 만나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문 대통령이 호남 대표공약 중 하나로 채택해 지역민의 기대감이 크다.
앞서 지난달 25일 이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이 한전공과대학(KepcoTech) 설립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조 사장은 당시 청문위원들의 질문에 대해 “이낙연 전남지사가 공대 설립을 제안했다. 한전공대는 일반종합대학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분야이다”면서 “한전공대는 기존 일자리를 늘리는 게 아니라 일자리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대학설립은)개발, 영업, 해외사업, 연구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제반사업의 투자 또는 출연이다”면서 정관이나 법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한전공대 설립은 충청권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영남권의 포항공과대학(POSTECH)에 버금가는 대학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전남도는 “실리콘밸리의 스탠포드대학, 소피아앙티폴리스 파리국립공과대, 시스타 스웨덴 왕립기술대학, 중관촌의 칭화대학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혁신도시의 공통요인은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데 있다”면서 “한전공대도 같은 맥락이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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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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