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광주·전남 ‘특화’ 에너지신산업 축소 우려
작성 : 2016년 10월 24일(월) 18:32 가+가-
산자부, 위기 조선업 밀집지에 에너지산업 추가 선정 움직임
최근 정부가 위기에 빠진 조선업을 대체할 산업으로 영남지역에 에너지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광주·전남지역 미래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의 위축이 우려된다.
24일 광주와 전남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광주시와 전남도 등 14개 시도별로 각각 2개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광주는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신산업(전력변환· 저장), 전남은 에너지신산업(전력SI·화학소재)과 드론 등이 선정돼 미래발전 전략을 세우는 등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업 밀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산업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가 이달초 조선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뜻을 비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부산에 에너지 설비·부품산업, 울산에 에너지 발전·저장 산업 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와 전남지역 정치권과 경제계 등이 우려와 함께, 반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에 특화된 에너지 신산업이 정부의 기조 변화로 축소나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부산과 울산 지역에 에너지 관련 산업의 추가 배치는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취지에 맞지 않다”면서 “특히 광주와 전남 전략산업 육성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손금주(국민의당· 나주 화순)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미 전남도가 지역전략산업중 하나인 에너지신산업에 향후 10년간 16조50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육성하기로 하고 관련 연구기관·기업 등의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산업의 ‘사업 쪼개기’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성대 기자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