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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무라인 확대 만지작
인적 쇄신에 시동… 실제 도입까지 진통 예상
작성 : 2016년 10월 12일(수) 18:06 가+가-
광주시가 인척 비리 의혹과 맞물려 최측근인 비서실장과 정무특별보좌관을 동시 교체키로 하는 등 인적 쇄신에 시동을 건 가운데 한편으로는 정무라인 확대 카드를 전향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다.
12일 광주시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사표가 수리된 비서실장과 정무특보 후임자 인선과 맞물려 정무라인 확대가 조심스레 검토 중이다.
인적 쇄신의 다양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비서실장은 내부 공직자 중 무게감있는 인사를 앉혀 소통과 실무 기능을 강화하되, 특보는 언론특보, 의회특보, 시민특보, 정책특보 등으로 다양화해 상호 견제와 의견 조율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읽힌다.
일부 측근에게 집중된 힘을 분산시키고 영역별로 전문화시킨다는 취지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 20시간 가량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임기제로, 예산 범위 내에서 정원 외 인력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경기도의 경우 2년 전 비상근직인 시간선택제 특보 3명을 포함해 12명의 특보단을 구성한 데 이어 지난해 정보화정책을 비롯해 정책개발, 공약실행, 청년정책 등 6개 분야에 명칭을 자문관으로 바꾼 사실상 2기 특보단을 꾸렸다.
서울시와 인천시 등에서도 복수의 특보를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특보를 중심으로 한 정무라인 확대에 대해 반발 여론도 만만찮아 실제 도입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우선, 전 정책자문관 비위 의혹으로 시정이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복수의 비선 실세들이 시정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 경우 또 다른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다. 자칫 '완장부대'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고, 윤장현 시장의 재선 행보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도 낳을 수 있다.
시청 내부 공무원조직과의 충돌, 이로 인한 잡음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공이 많아 자칫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다. 시장 측근들 사이에서 찬반이 갈리는 점도 우려스런 대목이다.
한 고위 관계자는 “소통 창구의 다양화와 힘의 분산, 역동적인 활동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인선이나 운용 과정에 가시밭길도 적잖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윤 시장은 전날 광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인적 쇄신을 거듭 강조한 뒤 “정무특보는 의회와 시민사회, 언론계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인사를 폭넓게 찾아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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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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