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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광주시장 ‘인척 비위’ 3번째 공개사과
주요 정무라인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겠다” 공언
“감사위원회, 감사속도-방식 고민할 시기” 언급도
작성 : 2016년 10월 04일(화) 18:19 가+가-
윤장현 광주시장이 먼 인척 관계인 김모(63) 전 정책자문관 비위 의혹과 관련해 또 다시 공개석상에서 사과했다. 검찰의 공개수사가 이뤄진 이후 어느덧 3번째다.
윤 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공감회의’에서 “최근 펼쳐지고 있는 시정 상황에 대해 여러 형태로 사과했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참석 공직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3분 남짓한 발언 동안 윤 시장은 ‘사과드린다’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표현을 4번이나 사용했다.
앞서 윤 시장은 지난달 8일 검찰이 김 전 자문관의 자택과 시청 정책자문관실을 압수수색하고 김 전 자문관을 체포한 나흘 뒤인 지난 12일 1차 사과문을 발표했고, 시청 13개 부서를 대상으로 한 추가 압수수색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또 다시 사과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윤 시장은 “민생과 안전, 행정 전반에 걸쳐 시장의 역할과 책임은 끝이 없다”며 “정책자문관 (비위 의혹) 문제를 계기로 (인적 쇄신 등)조직 정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무라인이 매끄럽게 돌아가지 못한 상황은 결국 시장의 책임이고, 정책의 문제라기보다 시스템 내부의 문제인 만큼 주변의 여러 의견을 들어 (인적 쇄신의)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속기소된 김 전 자문관의 동생이자, 최측근 비서관인 김모씨의 사표 수리에 이어 박용수 비서실장, 노성경 정무특보, 김재철 참여혁신단장, 박병규 사회통합추진단장 등 집단사의를 표명한 정무라인 4인방에 대한 속도감있는 정리작업에 대한 행정 예고로 읽힌다.
윤 시장은 아울러 “협업의 문제라든지, 실국장 역할과 책임의 문제 등도 더욱 더 다잡고 광주의 미래를 만드는 일은 한시도 놓칠 수 없는 일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합의제 독립기구인 감사위원회 출범 이후 감사의 질과 강도가 높아져 공직자들이 힘들어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감사의 속도와 방식에도 고민이 필요한 시기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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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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