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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책자문관제 유명무실되나
윤장현 광주시장 인척 전 정책자문관 검찰 수사 확대
일부 자문관 비리연루의혹으로 도매금으로 불신 받고 있어 위축
작성 : 2016년 09월 29일(목) 18:03 가+가-
윤장현 광주시장의 인척인 전 정책자문관의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광주시의 정책자문관제도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의 인척인 김 전 정책자문관이 대가성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고 시청사가 잇따라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시청 내부 분위기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말도 탈도 많았던 정책자문관제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역할을 제대로 할 지 의구심이 팽배하다.
당장 지난 8일 압수수색을 당한 광주시 정책자문관 사무실은 현재 문이 굳게 닫혀있다.
광주시가 지난해 연말부터 시청사내 자문관 상주공간(46㎡)을 마련했는데, 최근 사무실 제공을 놓고 논란을 빚은데 이어, 압수수색까지 받으면서 자문관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검찰은 지난 8일 김 전 자문관이 종종 이용했던 정책자문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었다.
김씨는 비전과 투자분야 자문관으로 활동하면서 광주시 미래비전과 추진전략 수립 관련 2차례 정책자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구속 직전인 지난달 말 임기가 종료됐고 논란이 감안된 듯 재위촉되지 않았다.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13명의 정책자문관이 활동했으나 지난 8월말 임기가 끝난 4명은 재위촉하지 않아 현재 9명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자문관 구속 이후 사무실 사용은 고사하고 자문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기류는 다른 곳까지 불똥이 튀고 있는 양상이다.
광주시가 지난 27일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광주시 미래비전 자문단’을 출범했지만, 명칭을 놓고 설왕설래다.
왜 논란이 되고 있는 `자문'명칭을 써야 하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전남도 등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해 광주시 정책자문관제는 과도하지 않는데도, 일부 자문관의 비리연루의혹으로 도매금으로 불신을 받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자문관제가 유명무실해 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7일 관급공사 수주 알선 명목과 함께 건설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김 전 자문관을 기소했다. 김씨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S건설로부터 1억98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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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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