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예산·기금 집행 현황·감사원 지적 사항 등
더민주 시장, 시의회는 첫 양당 체제 ‘대립각’주목
광주시가 10월 국회 국정감사와 시의회 시정질의를 잇따라 앞두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10월 10일 광주시청에서 시를 대상으로 2016국감을 실시한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광주시의 2016년 업무 현황과 예산·기금 집행 현황, 감사원 지적 사항 및 시정 조치 결과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안행위 소속 의원들은 현재까지 100여건의 감사자료를 시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선 6기 들어 윤장현 광주시장의 측근 보은 인사 잡음이나 도시철도 2호선 등 오락가락 행정, 시정철학 부재 논란 등 시민단체가 혹평했던 `레퍼토리'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성공적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로 국정감사를 비껴갔지만, 민선 6기 첫 해인 2014년 국감에서는 정실, 낙하산 인사 논란 등에 대해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타를 받았다.
공교롭게 국감 다음날일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6명 시의원이 시정질의에 나서 광주시가 긴장감을 늦출수 없게됐다.
내달 11일 이정현(국민의당·광산1) 반재신(더불어민주당·북구1)의원, 12일 조세철(더민주·동구2)문태환(국민의당·광산2) 의원, 13일 문상필(더민주·북구3) 김옥자(국민의당· 광산3)의원 등이 시정질의를 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일당이었던 시의회가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 갈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윤 시장은 더민주 소속이라는 점에서 국민의당 의원들과의 신경전도 예측된다.
이들은 기본적인 광주시정에 대한 평가와 함께, 논란이 됐던 정책자문관제나 태양광발전사업, 윤시장 인척의 구속사태 등에 대해 질의할 가능성이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100여건의 국정감사 자료 요청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현황중심이었다”면서 “여러 예상 질문에 대비하는 등 국정감사와 시정질의가 무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