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관심이 높았던 광주시금고 조례 개정이 완료됨에서 따라 올해말로 만료되는 4조원대 시금고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광주시의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의원들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던 시금고 지정 평가와 배점기준 개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시금고 운영 개정조례안을 처리했다.
개정 조례안에는 전국영업망 확대 등 영업점 분포도(5점)와 중소기업 대출 실적(4점),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OCR센터 운영 능력 및 계획(2점), 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3점) 등의 배점을 담고 있다.
조례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광주시금고 유치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0현재 광주시 제1 금고는 광주은행이 시 전체 예산(2012년 금고지정 당시 기준) 3조5629억 원 중 3조 4776억원을, 제2 금고는 국민은행이 853억원을 각각 맡고 있다.
시금고 유치전에는 5개 금융권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금고인 광주은행과 2금고인 국민은행의 재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농협 중앙회의 유치전 가세가 유력하다.
최근 시금고 운영 조례안 개정과정에서 농협은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시중은행의 도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나은행은 시금고 유치 경쟁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한 관계자는 지난 6일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시금고 경쟁에 도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존 관내에 한정됐던 영업망 분포도를 전국으로 확대한 평가기준은 시중은행에도 문호가 개방됐다고 보고 있다.